위의 통계는 2021년 메타버스 앱의 연령별 설치 비율이야. 서비스 이용자 대다수가 10대에 편중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지. 메타버스, MZ세대의 메가 트렌드라고 들었는데 왜 이러는 걸까?

이는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을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꼽을 수 있어. 유행이라서 다들 한 번쯤 설치해 볼 수는 있으나, 막상 메타버스 세계 내에서 2030세대가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부족하다는 것이지.

넥슨이 ‘메이플 스토리 월드’를 기획한 것은 기존 메타버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야. 메이플 스토리는 넥슨의 대표 IP(지적재산권)로, 2030 타깃이 추억하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방대한 리소스를 지니고 있어. 이를 활용하여 10대를 넘어 2030에게도 재미 요소를 제공할 수 있는 MZ 세대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는 것이지. 참생이의 첫 메타버스 경험, 오래 전 재미있게 즐겼던 ‘메이플 스토리 월드’로 시작해보는 건 어때?🪶

현대자동차의 독특한 MZ 부케 ‘르르르’가 부산 노티스 카페에서 차 없는 모터쇼, 일명 <르르르 차없쇼>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해. 르르르는 ‘현대자동차의 내논 자식’ 콘셉트으로 운영되는 인스타그램 부케 계정으로, MZ 세대의 감성을 저격하는 콘텐츠와 캠페인으로 활발히 소통하고 있지. 그렇다면 <르르르 차없쇼>에서는 어떤 체험을 할 수 있을까?

르르르는 타깃인 MZ 세대가 대부분 자차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차가 없어도 카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기획했어. 때문에 차없쇼에서는 물 1리터를 채워보는 ‘주유체험’, 카레이싱 게임으로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트레이닝 존’, 에어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충돌 테스트 존’까지 카라이프의 A to Z를 체험할 수 있지.

차없쇼에서는 다채로운 콜라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어. ‘시현하다’와 콜라보한 포토존에서는 운전면허 사진 촬영을 받을 수 있고, ‘국티원탑’ 김씨네 과일 가게와 콜라보한 현대 클래식카 티셔츠를 굿즈로 구매할 수 있지. 이처럼 단순한 콜라보가 아닌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함과 동시에 차없쇼에 콘셉트에 맞아 떨어지는 콜라보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하니, 부산에 방문한 참생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길 바라!🪶

유나이트 항공은 전화나 모바일 앱을 통해 빠르게 원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어서 공항에서 길게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그리고 이걸 유튜브 광고 스킵 버튼으로 재미있게 풀어냈지~

유튜브 광고는 언제나 스킵 버튼을 누르려는 소비자를 붙잡는 데 혈안이 되었지만 유나이트 항공은 오히려 광고를 스킵해달라고 요청하지! 왜냐하면… 앞으로 15분 동안은 지루하게 줄을 기다리는 장면과 내레이션만 나오니깐!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느낄 지루함과 좌절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광고를 스킵한 소비자도 오히려 서비스를 인지하는 효과를 내지 않았을까?🪶

도 어떤 사람을 판단할 때, 첫인상이나 외모만 보고 어떤 사람인지 판단해본 적이 있지 않아? 우리가 일상적으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이 심리 법칙은 미국의 심리학자 에드워드 손다이크가 실험을 통해 증명했어.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체격이 좋고 품행이 단정하다고 생각되는 군인이 모든 평가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어. 이처럼 후광효과는 “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특징이 다른 구체적인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해. 특히 후광효과는 사람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에서도 대단한 힘을 발휘해! 비슷한 제품이어도 유명 브랜드의 제품에 우리가 더 마음이 끌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그렇다면 후광효과는 도대체 왜 생길까? 인간의 뇌가 처리해야 할 인지된 정보는 너무 많고 모든 걸 입력하고 평가하기엔 한계가 있어. 그래서 상대방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하나의 정보만을 기반으로 다른 면까지 평가하는 것 때문인 거지! 어때? 오늘도 재미있는 심리 법칙 유익했어? 다음 심리 법칙도 기대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