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 명, 하루 만에 가입자 수 7,000만 명 그리고 현재 가입자 수 1억 명을 넘은 혜성같이 등장한 메타의 새로운 SNS 스레드가 난항을 겪고 있어. 스레드의 출시 열풍부터 현재 2주가 지난 시점에 무슨 문제를 겪고 있는지 한번 정리해보참! 아 참고로, 참생이키우기 49호에서 에디터👽이 이미 출시 전에 소개했으니 혹시 스레드를 처음 접한다면 해당 호를 참고하길바래!

스레드가 빠르게 성잘 할 수 있었던 이유?📈

스레드의 가입자수가 초반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어.

첫 번째는 같은 메타의 SNS인 인스타그램과의 연동된다는 점이야. 만약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면 번거로운 절차 없이 바로 가입할 수 있어. 더군다나 인스타그램의 프로필이나 소개글 그리고 기존에 팔로우한 계정을 모두 그대로 옮겨올 수 있어. 덕분에 인스타그램의 14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었지.

두 번째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스레드 계정도 대거 운영하면서 스레드 이용 자체가 트렌드가 되었다는 점이야.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쓰팔’(스레드 팔로우), ‘쓰며들다’(스레드에 스며들다) ‘쓰린이’(스레드 뉴비) 등 출시 초반부터 다양한 용어를 만들어내며 즐기고 있었어. 또한 텍스트 기반이다보니 인플루언서나 지인들의 가공되고 정제된 모습보다 더 자주 날 것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인스타그램의 피로를 해소한다는 점이야. 가장 단적인 예로, 스레드에서는 서로 반말로 이야기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는거 보면 조금 가볍게 즐기는 것이 보이지?

하지만.. 벌써 고비를 맞은 스레드?🙅‍♀️

스레드의 일간활성화이용자수(DAU)는 출시당시 4,900만 명 이였지만 2주가 지난 시점에는 2,360만 명으로 반토막이 나버렸어. 특히 가장 이용률이 높은 국가인 미국에서도 유저 평균 하루 이용 시간이 21분에서 6분으로 줄은 것 보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지. 왜 벌써 고비를 맞이하고 있을까? 여러 분석을 소개하며 🦊의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이용자들의 불편함, SNS보다는 트렌드?🔥

현재 스레드 기능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아. 게시물 노출 알고리즘의 경우 팔로잉한 계정부터 노출하는 것이 아닌 무작위로 콘텐츠를 노출해서 놓치는 경우가 많아. 또한 해시태그나 DM 기능이 없고, 트위터처럼 실시간 트렌드 기능도 없어서 아직은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메인 SNS로 자리 잡기보다는 트렌드에 가까울 것 같아. 대부분의 유저가 인스타그램에서 유입되다 보니 텍스트 기반 SNS를 이전에 경험 해보지 않았을 경우가 높아. 따라서 스레드가 새로운 경험으로서 궁금한 유저들의 유입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어. 그러나 트렌드는.. 결국 지는 법! 텍스트 기반 SNS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유저가 아니니, 기존에 사용하던 인스타그램으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지. 그리고 여전히 텍스트 기반 SNS로 트위터는 견고하게 익명을 기반으로 취향을 공유하는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어. 실제로 트위터의 DAU도 스레드 출시 이후 단 0.2% 감소로 유저 타겟층이 명확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어때 참생이들? 과연 스레드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다음 메타의 성공작이 될 수 있을까?🪶

'미안, 카톡 온 줄 몰랐어'라는 핑계를 실제로 써먹을 날이 머지않았어. 카카오톡이 '안 읽은 메세지 수 숨기기' 기능을 실험실 옵션에 넣는 예정이거든. 이 기능은 단톡방에 뜬 숫자에 피로도를 느끼는 이들은 위한 대책으로, 지난 5월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에 이어 이용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야. 

태국 버거킹에서 보기만 해도 속이 느끼해지는😂 버거를 출시했어. 빵과 빵 사이에 오로지 치즈 20장만 쌓여있는 ‘리얼치즈버거’! 야채와 고기 패티 없이 오로지 치즈로만 쌓여있는 비주얼은 감탄과 충격을 자아내고 있지. 가격은 태국 현지에서 정가 약 14,000원에 현재 할인으로 약 4,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어때? 국내에 ‘리얼치즈버거’가 들어온다면 도전해 볼 용기가 있어?

버거킹은 이처럼 재미있는 메뉴를 연달아 출시하고 있는데 현재 단종되었지만 지난 4월 패티 4장을 넣은 엄청난 길이의 메뉴명을 가진 버거를 출시했었지. 이름은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토 포 슈퍼 미트 프릭 4’.. 엄청난 길이의 이름이지? 버거킹은 이처럼 소비자에게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 최근에는 게임 ‘디아블로’와 콜라보하여 게임 IP와 캐릭터를 활용한 버거 메뉴도 출시하는 등 홍보 전략도 선보이고 있어!

배달의민족 어플에서 음식이 아닌 가전제품도 배달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배민의 디지털 배달 서비스에 지난 5월 전자랜드가 입점했고, 6월엔 삼성스토어, 그리고 내달엔 프리스비까지 입점하며 서비스의 폭을 넓혔어. 애플워치나 에어팟부터 노트북, 심지어 공기청정기 필터 같은 소모품까지 다양한 가전을 받아볼 수 있어. '배송'이 아닌 '배달'이기 때문에 여타 배달음식처럼 라이더가 3시간 안에 집 앞으로 안전하게 가져온다는 점도 특이하지.

정식 매장 가격으로 측정되는 탓에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당연히 비싸고, 배달팁도 따로 붙기 때문에 정말 급하게 사야 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 예를 들면 사무실 토너가 갑자기 떨어졌다거나, 여행을 앞둔 상황에서 에어팟을 잃어버렸다거나~! 🪶

'지드래곤이 양산 한 번만 써줬으면 좋겠다' 밈을 알고 있어? 더운 날씨에 양산은 쓰고 싶지만, 양산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너무 올드해서 차마 쓸 수 없던 사람들의 바람을 담고 있지. 그런데 그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폭염과 폭우를 넘나드는 날씨, 우양산이 새로운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선 7월에 들어서자 우산과 양산의 판매 규모가 전달 대비 3배 증가한 것에 비해 우양산의 판매량은 8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우양산은 말 그대로 '우산'과 '양산'의 장점을 기능을 합친 제품으로, 해가 내리쬐는 맑은 날에는 양산으로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다가도 비가 오면 바로 우산으로 활용이 가능하지.  이제 지드래곤 없이도 당당히 양산을 쓸 수 있는 시대 😎 참생이도 앞으로 남은 긴 장마 우양산으로 이겨내보는 건 어때?🪶

(나만 지드래곤을 떠올리면 찌디부터 생각나? 머릿속에 학교종이 쌩쌩쌩이 자동재생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