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줄어든 해외 관광객 때문에 상권이 죽었던 과거의 명동은 이제 잊어도 될 것 같아. 배콩은 최근 약속 때문에 명동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웬걸, 다시 예전처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풍경을 보고 정말 놀랐어! 3년 전 펜데믹이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속속히 문 닫은 가게들과 노점들이 숱했는데 말이야 😮

CJ올리브영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3월 1월부터 17일까지 명동 5개 매장의 매출이 무려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 무려 29배나 증가했다고 해.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라고!

🦊는 얼마 전에 친구들과 재미로 사주를 봤는데 맞는 것도 있고 아닌것 같은 것도 있고 알쏭달쏭했던 거 있지?!  참생이도 사주를 한 번쯤 본 적 있을 거야. 하지만 때로는 너무나도 미래를 확신해서 조금 의아하지 않아? 과연 사주를 믿고 연애나 이직이나 결혼 등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도 될까?

사주는 명리학이라는 학문에서 시작됐는데 사람이 태어난 년월일시를 가지고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운명과 길흉화복을 점치는 도구로 사용되었어. 흔히 사주라고 부르지만 사주팔자로 부르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데, 사주(4개의 기둥) 팔자(8개의 글자)로 사주는 년월일시를 의미하고, 팔자는 연주, 월주, 일주, 시주 등 4개 안에 각각 10간(갑을병정..) 12지(쥐,소,범,토끼..)로 각 4가지 주에 총 60가지의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지. 그리고 음양과 목화토금수 다섯 가지 오행을 가지고 사주를 풀이하게 돼.

그래서 사주는 통계학일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야. 사주에서 만날 수 있는 운명은(?) 60 x 60 x 60 x 60 = 약 1300만 명의 데이터가 있어야 모든 경우의 수를 딱 한 번씩 알 수 있는데, 유의미한 통계를 내려면..? 1억 3천? 13억? 어마어마한 데이터가 필요하게 되는 거지. 데이터를 모았어도 경험에 의지한 것이기 때문에 왜곡될 가능성도 매우 높지. 결론은 절대 과학적일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사주를 보는 이유는 불안한 마음이 있거나 근심이 있을 때 위안을 얻고 싶었던 것 아닐까? 그래도 너무 맹신하지는 않고 가볍게 봤으면 좋겠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얼룩말이 나타났다? 지난 23일 광진구에서는 얼룩말을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어. 범인은 바로 2살짜리 수컷 얼룩말 ‘세로’! 세로는 광진구 인근의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 살던 얼룩말인데, 울타리를 부수고 세상을 향해 박차고 나섰다고 해. 세로가 탈출한 사연은, 본래 부모 얼룩말과 각별하던 세로가 엄마, 아빠 얼룩말이 최근 연이어 숨지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세상에 나온 세로의 탈출극은 3시간 30분만에 생포되며 막을 내렸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로의 못 이룬 꿈을 대신 이뤄주자며 AI이미지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