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1개가 사라지는 ‘이것’ ?!

2024. 1. 9.

참생이 키우기 제 72호, 24/01/10

안녕, !

올해는 평년보다 유독 춥고, 눈이 자주 내리는 것 같지 않아?

그건 바로-그해의 여름이 더울 수록, 겨울이 더 추워지는 지구온난화의 반작용 효과때문이라고 해!

(궁금한 참생이들은 링크 클릭🪶)

어제도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 도 외출할 때 얼음길 조심하구!

안전하고 에게만 따뜻한 날 보내길 바라 😊

오늘의 참생은

에디터 폭스🦊의 올해 91개가 사라지는 '이것'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볼게!

2024년도 참생 살아보자~!! 🔥

에디터 폭스🦊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고 있었다?(feat. 법정부담금)

63년 만에 91개 항목의 법정부담금이 개선된다

✔️ 세금은 아니지만 공익사업을 위해 의무적으로 부과하는 '법정부담금', 총 91개 부담금 중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는 부담금을 대대적으로 손 볼 예정

✔️'법정부담금'의 예시로는 영화관람자가 내는 영화발전기금 3%, 여권발급자를 대상으로 걷는 15,000원 국제교류기여금, 출국 시 납부하는 관광진흥개발기금, 국제질병퇴치기금 명목의 11,000원 등

✔️이러한 '법정부담금'은 해당 사업과 이해관계가 없는 국민과 기업에게도 무분별하게 부담금이 징수되었고, 정부와 지자체에 귀속되어 대부분 사업비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됌

✔️하지만, '법정부담금'이 축소되고 일부 폐지된다면, 예산 지원도 축소되기 때문에 관련 부처나 지자체 그리고 지원을 받는 업계의 반발이 예상

🦊💬 : 영화티켓에 항상 적혀있는 '영화발전기금 3%'가 세금으로 생각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법정부담금' 이었다니! 더 좋은 한국 영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작 기금을 내는 관람객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없던 것이 아쉬웠던 것 같아. 하지만 꼭 폐지의 방향성이 아닌 공익을 위해서 명확하고 합리적인 부담금 사용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야.😉

에디터 배콩☘️

📦고도로 발달한 편의점은 우체국과 구별할 수 없다

GS25의 반값택배, 5년 만에 130배 성장

이미지 출처 : GS리테일

✔️ 편의점 GS25의 ‘반값택배’ 이용 건수가 5년여 만에 130배 규모로 성장함. 론칭 첫해인 지난 2019년 연간 이용 건수가 9만여 건에서 지난해 기준 1,200만여 건으로 훌쩍 상승!

✔️ '반값택배'의 폭발적인 성장은 중고 거래 등에서 배송비를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보임. 이커머스 시장의 활성화와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자 택배 사업의 수요가 급상승한 것.

✔️ 이에 질세라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와 손을 잡고 택배 예약&결제 서비스를 도입했고, 이마트24는 지난달부터 네이버 페이로 택배를 예약&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 중!

☘️💬 : 나도 우체국에서 택배를 보낸 지 꽤 오래된 것 같아. 아무래도 편의점이 우체국보다 접근도, 이용 방법도 편리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굳이 우체국까지 가서 택배를 부칠 일이 없겠지!

에디터 딩👽

💊 새해에는 영양제 챙겨먹기 어때요?

나만을 위한 영양제 분석앱 필라이즈

✔️ 필라이즈는 나에게 맞는 영양제를 검색할 수 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 특히 건강검진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어, 별 다른 서치 과정없이 개인이 가장 필요로하는 영양제를 큐레이팅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

✔️한편, 필라이즈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현재 영양제 조합을 AI를 통해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 필라이즈의 영양제 분석 리포트를 이용하면 AI를 통해 내가 먹고 있는 영양제 조합의 점수를 받아볼 수 있고, 지금 먹고 있는 영양제 조합에서 부족한 것도 파악할 수 있다고.

✔️ 마지막으로 연령별, 건강고민별, 성분 등 다양한 기준에서 인기있는 제품 추이와 고객 후기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 구매 전, 제품에 대한 정보를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창구로써 기능하기도

👽💬 : 새해를 맞아 내 몸에 최적화된 영양제 조합을 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찾아 참생이들에게 공유하게 되었어.

에디터 배콩☘️

🥪지역 특산품과 올바른 마케팅의 만남

식품업계에 부는 지역 마케팅 열풍

이미지 출처 : 퍼블리

✔️ 지역의 특색 있는 가게나 제품을 소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의 특정 상품을 지역 특산물로 만드는 로코노미(Local+Economy)가 식품업계 내 열풍!

🌾오뚜기 : 이천 쌀로 만든 '막걸리 식초', 청송 사과로 만든 '순사과 식초'

🍔맥도날드 : 진도 특산물 대파로 만든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SPC 삼립 : 논산 수박, 해남 초당옥수수 등을 사용한 디저트에 이어 충남 공주의 밤을 활용한 '몽블랑 밤 디저트' 출시 등...

✔️ '대전 - 꿈돌이'같은 지역 대표 마스코트도 캐릭터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으며 점점 지역을 기반으로한 마케팅이 주류로 떠오르는 중.

☘️💬 : 지역의 특산품도 알리고, 매출도 올리고. 1석 2조의 로코노미... 배콩도 마케터로서 로코노미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네 ^.^

에디터 폭스🦊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가 현재 심각한 이유

부동산 PF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미지 출처 : 태영건설 홈페이지

✔️ '워크아웃'이란? 부실기업이 회생하기 위해 채권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 주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출자전환, 상환유예, 일부 감면 등 사적으로 구조조정 받는 것이다.

✔️ 태영건설은 건설사 순위 16위, 부동산PF 잔액은 3조 2천억 원에 부채비율이 무려 478.7%로 결국 일부 PF채무의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인 작년 12월 28일에 워크아웃을 신청, 저금리 시대에 무리하게 벌인 부동산 PF사업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부메랑처럼 되돌아오고 있는 상황

✔️ 아파트 1,000억 원짜리 PF를 예로 들면 100억 원만 투자하고, 나머지 900억 원은 대출을 통해 충당하고, 향후 아파트 분양에 성공 시 100억으로 수천억원을 벌어들이는 구조

✔️하지만, 이미 가계부채도 GDP 대비 101%로 한계가 온 상황에 급격하게 미분양률은 증가하고, 자금을 회수할 수 없어서 갚지도 못하는 건설사들

🦊💬 : 고금리 시대에 기업과 가계부채를 합한 민간신용이 GDP 대비 227%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 이번 위기는 시작에 불과할지도 몰라.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경계없이 무분별한 투자 그리고 반복되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악순환은 언제쯤 벗어나게 될까?

에디터 딩👽

🐟 대방어도 이제 CU에서, 무궁무진 편의점

CU,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 확장

✔️ CU가 서울에서만 가능했던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파주,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 21개 시로 확장하기로 함. 이는 수산시장에서 주문한 활어회를 편의점에서 당일 픽업해갈 수 있는 서비스로, CU가 2022년부터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협업하여 진행한 바 있음.

✔️ 본 서비스는 앱을 통해 낮 12시 이전 인어교주해적단 제휴 점포에서 회를 주문하면 당일 오후 8시 이후 선택한 CU매장에서 픽업하는 형태로 이루어짐.

👽💬 : 서비스를 이용할 참생이들! 픽업 당일 오후 10시까지 수령하지 않는 회는 폐기된다고 하니, 이 부분 꼭 참고하길 바라

에디터들의 참생 🪶

#에디터 배콩의 시 추천

봄의 반, 황인찬

오늘은 에디터 배콩☘️이 제일 좋아하는 시인 '황인찬'의 '봄의 반'이라는 시를 소개할게. 시를 읽어보면 시선이 자연스레 화자의 시선과 함께 따라가는 것을 느낄 거야. 나는 이런 시를 '산책 시'라고 불러. 누군가와 산책하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단어들을 따라가며 나만의 이름을 붙이게 되고, 그 걸음을 따라 이름이 정말 존재했다고 믿게 되거든. 너무 많은 첨언은 감상을 해칠 수 있으니 여기까지! 도 천천히 읽어보며 황인찬 시인이 보았던 것을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어.

문학동네시인선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58p

봄의 반

나는 천변을 걷는다 천변에는 철쭉이 가득 피었고 나는 저 꽃을 너에게 줄까 생각하다 그만둔다 나는 천변을 걷는다 나는 네가 봄볕 아래서 자지러지게 웃던 것을 생각한다 나는 그때가 어디 갔는지 모른다 나는 천별을 걷는다 개 한 마리가 이쪽을 쳐다보다 떠나갔다 사람 하나가 이쪽을 여전히 보고 있다 나는 천변을 걷는다 나는 하천 가운데 서 있는 새의 이름이 왜가리라는 것을 떠올린다 새는 두 마리 나는 그것을 보고 무엇인가를 은유하려다 그만둔다 나는 천변을 걷는다 나는 볕이 간지러워 그러니 물어도 네가 웃기만 하던 것을 생각하다 그만둔다 나는 천변을 걷는다 천변을 따라 봄날이 영원히 이어지고 있다 나는 산책을 그만둔다 이 봄의 반절을 떼어 너에게 주기 위해 "저기요, 거기 들어가시면 안 돼요 빨리 나오세요" 두 마리의 새가 날아간다 은유와는 무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