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인 SF 영화 ‘미키17’의 짧은 티저가 워너 브라더스 유튜브에 업로드됐어. 원작 소설 ‘미키7’을 각색한 영화이며, 주연은 트와일라잇에서 에드워드 역으로 유명한 로버트 패틴슨이 맡을 것이라고 해.

원작의 내용은 한 행성을 식민지화하기 위한 임무에 파견된 조사단에 대한 이야기로, 조사단이 죽을 때마다 기억을 유지한 채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 (영상 참고) 그럴 때마다 이름 뒤에 숫자가 갱신돼. 그러니까 원작의 미키 7은 7번째 다시 태어난 미키라는 뜻이야. 그런데 봉준호 감독은 여기서 미키를 10번이나 더(…) 죽여버리고, 미키 17으로 제목을 변경했어. 워낙 각색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이라 벌써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사고 있지. 개봉은 2024년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2024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되겠군! 🪶

! 어제 눈오는 거 봤어?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 그래도 요즘 같은 날씨에는 붕어빵, 호떡처럼 우리가 사랑하는 겨울 간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서문에서 말한 것처럼 👽의 최애는 호떡이야! 심지어 집에서 호떡 믹스 사서 만들어도 먹어봄) 그런데, 겨울 간식들은 대체로 가게가 아닌 노점, 포장마차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우연히 발견하는 것 외에는 어디서 판매하는 지 알기가 어려워. 특히 요즘에는 숨은 맛집들도 정말 많을 텐데 수소문으로만 찾아가야한다니 너무 아쉽지!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가슴속 3천원’ 어플이 등장했어. 일명 ‘붕세권’ 어플로 네이버 지도와 연계되어 지금 나에게 가장 가까운 노점을 찾아볼 수 있어. 노점을 클릭하면 메뉴와 가격 정보 그리고 별점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헛걸음하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지. 찾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는 붕어빵에 국한되지 않고 호떡, 타코야끼, 와플, 군고구마, 어묵, 순대 등 다채로운 음식을 만나볼 수 있으니, 지금 당장 설치해야겠지?

딴~ 딴딴~ 딴딴따라따라라~ 익숙한 배경음악을 들으며 어릴 때 친구들과 함께 즐기던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출시 18년만에 서버 종료 소식을 알렸어..😂

너무나 갑작스러워 루머라는 소식도 있었지만 결국 지난 11일에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알리면서 공식화되었어. 하지만 너무 슬퍼하지 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후속작으로 찾아올 테니깐! 넥슨 최초로 모바일, PC, 콘솔 등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아~ 과연 우리 추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시몬스 침대 🛌

품질을 내세우는 광고를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시몬스 침대가 2023 브랜드 캠페인 ‘Made by SIMMONS’의 일환으로 릴리즈한 TVCF가 큰 호평을 받고 있어. 영상 속에서 시몬스는 제품을 향해 화염방사기를 발사하여 난연 기능을 점검하고, 압도적인 비주얼의 무거운 추를 부딪혀도 보는 등 말 그대로 ‘극한의 품질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화염이 발사되는 압도적인 비주얼 후에, 매트리스가 회전되어 시몬스 로고를 보여주는 장면은 슈퍼맨 로고를 연상시키며, 시몬스라는 브랜드가 자못 위대해 보이기까지 해.

시몬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직 시몬스만 하는, 다른 침대 브랜드는 하지 않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시몬스는 무엇이 다른지’를 명확하게 제시하고자 했다고 하는데, 이 짧은 15초 짜리 영상으로 메시지가 충분히 전달한 것 같아.

시몬스의 캠페인이 이렇게까지 주목받은 것은, 기존의 시몬스는 브랜딩을 중심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침대가 나오지 않는 침대 광고’로 유명했기 때문이야. 시몬스 침대 하면 어떤 제품이 먼저 연상되기 보다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카피가 먼저 떠오르는 것도 이 때문이지. 시청각적으로 큰 만족을 주는 시몬스의 OSV광고(위 영상 링크)도 그 연장 선상이라 볼 수 있어.(OSV는 참생이 키우기 1호에 소개했는데, 기억하는 참생이 있나?ㅎㅎ)

한편 브랜딩 위주의 마케팅 캠페인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제품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번 광고를 통해 시몬스는 일축시키며 ‘클라스가 다른 침대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어. 🪶

만약 참생이가 책을 사러 서점을 들른다고 함 가정해 보자! 그럼 정말 적게는 수천 권 많게는 수만 권의 책들 속에서 어떤 책을 구매할 확률이 높을까? 당연히 제목이라도 한 번쯤 들어본 책, 어렴풋이 들었던 책을 고르게 될거야. 기업업들이 수십억 원을 들여서 15초 광고를 하고, 화제성 있고 자극적인 마케팅을 하기 원하는 것도 결국에는 소비자들이 기억 속에 남고 자연스럽게 선택지에 들게 되는 거지! 이처럼 가용성 편향의 법칙은 내가 잘 아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릴 가능성이 높고, 내가 잘 모르는 것은 저평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어!

하지만 이렇게 기억 속에 남는다고 부정적 이미지라면 무용지물이지. 그래서 항상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거야! 어때? 이번 심리 법칙은 매우 간단하지? 여기서는 ‘아는 것이 힘이다’가 아니라 ‘알리는 것이 힘이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다음 🦊의 재미있는 심리 법칙을 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