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폰 유저들의 오랜 성원이 드디어 이루어졌어. 최근 현대카드 이용 약관에 의하면 “애플 페이 결제 서비스"에 대한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약관은 11월 30일부터 시행 예정이며 12월 1일부터 실제 애플 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해! 

애플 페이는 2014년 첫 출시된 이후, 한국에서 꾸준히 도입설이 제기되어 왔지만 실제로 도입된 적은 없었어. 사실 2022년에 들어서도 애플 페이가 들어온다는 썰은 많았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카드 이용 약관에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야. 그래서 사람들이 더 환호하는 것이 아닐까? 현재 애플 페이는 다가오는 12월부터 현대카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하며, 다른 카드사들은 추후 적용할 예정이라고. 현대카드는 이마트, 코스트코, 편의점, 스타벅스 등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애플 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어. 아이폰 유저들…이제는 지갑 없이 밖에 나갈 수 있어..! 🪶

환승연애2 는 이제 후반부를 달리고 있어 과연 최종 선택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과연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까?🪶

참생이들은 빵집하면 뭐가 먼저 생각나? 에디터는 아침에 갓 구워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아. 그런데 도쿄 가쿠라자카에는 일주일에 3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만 운영하는 이른바 ‘밤의 빵집’이 있다고 해.

코로나19 이후 취약계층의 빈곤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비영리단체 ‘빅이슈’가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부여하고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밤의 빵집’을 기획했다고 해. 밤의 빵집은 운영방식이 매우 특이한데, 저녁 단 2시간만 운영하는 만큼 직접 빵을 만들지 않고 있다고 해. 판매하는 빵은 모두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주변 빵집들에서 판매하고 남은 빵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해. 주변 빵집에서 제품을 회수하고 가게에서 판매하는 역할은 모두 노숙인들이 담당하고 있지.

주변 빵집은 폐기 제품 이슈를 해결할 수 있고, 노숙인들은 수익과 자립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밤의 빵집은 작은 아이디어로 커다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기획이라 볼 수 있어. 판매하고 남은 빵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과 개인에게 무료로 지원한다고 하니,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지! 시국이 다소 혼란스러운 요즘이라, 이런 가슴 따뜻한 기획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 같네! 🪶

신당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옛 가게들이 줄지어선 골목을 볼 수 있어. 그 사이에서 이질감 1도 없이 초록색을 뽐내며 야채장사를 할 것만 같은 이곳의 이름은 바로 “핍스 마트(Phyps Mart)”라고 해. 핍스 마트는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마트먼트(PHYPS)” 라는 패션 브랜드의 첫 오프라인 스토어인데, 멘탈 케어와 피지컬 건강을 위한 ‘먼데이 루틴' 이라는 프로그램과 미국의 빈티지한 마켓 무드를 결합시켜 핍스의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야. 

신당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로컬에 대한 MZ 세대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시장이 발달한 신당을 택한 거야. 시장 상인들과 협력해 신당 로컬 맛집 지도를 제작하고 식사권을 제공하는 등 건강하고 재미있는 캠페인을 선보이기도 했어. 

미국의 빈티지 마트를 모티브로 내부를 꾸몄고, 그 안에는 각종 채소나 과일, 건강과 관련된 문구가 프린팅 되어 있는 옷들이 전시되어 있어. 실제 야채를 담는 플라스틱 상자 안에 맨투맨을 넣어 판매하기도 하는 등 기존 옷 가게에서는 보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야. 

옷뿐만 아니라 간단한 주전부리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심지어 반려동물 물품까지 판매 중이라고. 신당에 들를 일이 생긴다면 슬쩍 방문해 보는 건 어때? 🪶

그럼 네이버의 2018 한글날 인터렉티브 프로젝트 ‘나만의 한글조각 만들기’로 제작한 참생이 키우기 로고를 마지막으로 이번 기사를 마치도록 할게🪶

그리고 이 팝업스토어의 가장 재미있는 경험은 주유기 모양 맥주 디스펜서 일 거야! 직접 잔을 들고 마치 주유하는 것처럼 따를 수 있고, 가격 책정도 ml 당 늘어나는 구조라 맥주잔에 맥주를 주유하는 것 같은 재미있는 경험이야~! 이외에도 맥주와 함께 즐길 치킨, 떡볶이 등 한국인 소울푸드가 준비되어 있고 다트게임, 타투 프린팅,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겨볼 수 있으니  이번 주 주말은 SK주酒유소에 방문해 보는 게 어때?!🪶

📌위치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59

📌운영시간 : 평일 17시~23시 / 주말 및 공휴일 15시~21시

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수많은 선택지 앞에 놓이게 되고, 만약 선택에 참고가 될만한 기준이 있다면 그것에 초점을 맞추는 ‘기준점 편향’에 놓이게 돼!

간단하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만약 학생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순서대로 해

1. 당신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2. 당신은 연인과 데이트를 얼마나 자주 합니까?

이 순서대로 질문을 제시한다면 11퍼센트로 매우 낮은 상관성을 보이게 돼. 하지만 질문의 순서를 바꾼다면?

1. 당신은 연인과 데이트를 얼마나 자주 합니까?
2. 당신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이렇게 질문지를 구성한다면? 질문의 상관성은 무려 62%로 올라! 답변자에게 데이트 횟수가 행복을 판단할 때 참고할만한 기준이 되는 것이지.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

미국에서는 택시를 이용할 때 팁을 주어야 하는데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화면에 다음과 같은 선택지가 뜬대!

15% / 20% / 25% / 본인이 팁 설정

라면 얼마나 줄 거 같아? 15% 20%? 앗 내가 설정할 거라고?? 하지만 약간의 계산과 추가 단계를 거쳐야 하는 방식은 귀찮을걸? 원래 이 방식이 도입되기 전에는 대부분 15% 팁을 주었대. 하지만 눈앞에 선택지를 놓으니깐 고민하게 되고 특히 중간 선택지인 20%를 고르는 승객 비율이 높아졌대!

이처럼 기준점 편향을 가진 사람에게 넛지는 아주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어. 누군가에게 무언가 선택지를 제시할 때 슬쩍 높은 기준점도 같이 제시하는 거지! 그렇다면 그것에 따라 편향되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거야.

어때 잘만 사용한다면 아주 유용하겠지? 앞으로도 넛지 Series는 계속된다! 다음 편도 기대해 🪶